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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상품, 이색 구성으로 인기 끌어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2-20 02:06

세금 마일리지 환급 틈새 공략
한시적 판매 기회 잡으면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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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상품, 이색 구성으로 인기 끌어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저금리 시대 금융소비자들이 외면했던 일반 예·적금 상품들의 진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금리만으로 관심을 끌기 어려워지자 금융회사들은 타 업종과 제휴를 통해서 할인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거나 세금 환급 등 예전과 다른 접근법을 쓰고 있다.

◇ 특판 상품 노리면 혜택 풍성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은 13일부터 소셜커머스 ‘티몬’, GS계열의 자동차 경정비 브랜드 ‘오토오아시스’와 제휴해 ‘28일간의 핫딜 적금’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이벤트는 시행일로부터 28일간만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티몬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금리우대 쿠폰을 내려 받은 후, 최고 연 2.8%(2년제) 금리의 정기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행사다.

티몬에서 발급 받은 금리우대 쿠폰을 소지한 개인이면 누구나 KEB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1인 1계좌) 가입기간은 1년/2년제 이며,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15만원이내이다. 적금 가입 시 티몬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5000원 적립금 쿠폰과 오토오아시스 엔진오일 2만원 할인쿠폰이 동봉된 바우쳐를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지방 은행도 관련 상품들을 내놓았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 2종에 대해 지난 2월 10일부터 별도의 조건 없이 한시적으로 금리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대상 상품은 ‘e-푸른바다 정기예금’과 ‘BNK e-스마트 정기예금’으로 부산은행 인터넷 뱅킹과 스마트뱅킹, 부산은행 고객센터(콜센터)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e-푸른바다 정기예금’은 최소 가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으로 기간에 따라 12~23개월은 1.6%, 24개월~35개월은 1.7%, 36개월~60개월은 1.8%의 특판 금리를 지급한다.

‘BNK e-스마트 정기예금’은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10만원 이상 3000만원까지 1년제로 가입이 가능하고 1.6%의 금리를 지급한다.

◇ 세금만큼 마일리지, 금연하면 우대금리 등 이색 구성

KEB하나은행 ‘하나머니세상 적금·정기예금’은 예금 이자와 세금을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로 적립해주는 구성으로 지난 6일 출시 이후 9일 만에 5만좌를 돌파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예금 이자의 하나머니 적립에 동의하고, 하나카드사의 1Q카드(신용, 체크)를 예금 가입 후 4개월 이내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금리 제공 및 예금의 이자소득세액 만큼 하나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적금은 50만좌, 정기예금은 1조원 한도로 특판 중이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새해맞이 다짐을 등록하고 실천 시 앱을 통해 즉시 입금 가능한 ‘위비 꾹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위비뱅크에서 가입 가능한 자유적금으로 금액은 월 최대 30만원 이내, 기간은 6개월 또는 12개월 중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최고 연 2.2%(1년제 기준, 우대금리 포함)이며, 우대금리는 △스마트 간편 신규서비스로 가입, △위비톡알림 서비스 1회 이상 수신, △나의 목표 달성(6개월제 기준 12회 이상 꾹 자동이체 적립), △친구초대번호로 친구 가입 등 조건 충족시 최대 연 0.6%p까지 제공한다.

특히 금연, 운동, 다이어트 등 나의다짐을 선택한 고객들이 꾹 자동이체를 신청한 경우, 위비뱅크 ‘꾹 입금’ 버튼 터치 한 번으로 로그인이나 인증서, 비밀번호 입력 없이 바로 적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의다짐은 푸쉬(Push)알림으로도 전송되며, 다짐성공을 터치하면 1만원, 실패를 터치하면 5000원이 적금으로 이체되어 다짐실천을 독려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상품들이 이색 구성을 띄는 것에 대해 “우대 금리 뿐 아니라 혜택이 많으면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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