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펀드다모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는 최근 1년간 72.16%로 주식형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호’가 69.33%, ‘미래에셋연금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 66.88%,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 66.73%, KB자산운용의 ‘KB러시아대표성장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 62.44% 순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브라질·러시아 라인 주식형 상품들은 상위 1~4위를 싹쓸이해 눈길을 끌었다.
6위는 도이치자산운용의 ‘도이치브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은 60.6%, 7위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봉쥬르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가 58.99%였다.
그 다음으로는 KB자산운용의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이 56.08%,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더드림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 54.73%,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주식)’ 54.7% 순이었다.
특히 상위 수익률 10위권에 브라질 펀드가 5개나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펀드도 강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신흥국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거뒀던 한 해 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으며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오른 것도 호재의 연속”이라며 “러시아 펀드 역시 유가 등 원자재 값이 상승한게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