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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세대교체 본격 시작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1-20 15:39

2017 세계경제포럼서 ‘수소위원회’ 출범 “수소차 양산 도모”
‘클린 디젤’ 붕괴 뒤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로 세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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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쉐보레 '볼트'. 자료 : 한국GM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쉐보레 '볼트'. 자료 : 한국GM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17년 들어 친환경차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인해 전기차로 넘어가려는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의 플랜이 무너진 뒤 부상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넘어 수소전지차 양산화까지 논의되는 상황이다.

지난 18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13개 완성차·에너지 업체들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를 공식 출범시켰다. ‘2017 세계경제포럼’ 기간 중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본격적으로 수소전지차 양산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뜻을 모았다”며 “아직 전세계적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으로 상용·보편화를 위한 결의를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친환경차는 수소전지차 양산까지 거론될 만큼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다. 이미 아이오닉·볼트 등 전기차의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친환경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수소전지차까지 양산을 고려하는 것.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이후 친환경차의 대표 주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었다”며 “유럽 완성차 제조사들이 전기 및 수소전지차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였던 ‘클린 디젤’이 무너지면서 자연스럽게 하이브리드가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의 경우 각국 정부가 충전 인프라 확충에 몰두하고 있고, 2017 세계경제포럼에서 수소전지차 양산에 합의하는 등 친환경차 세대교체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3~4년 뒤 전기차의 상용화 이후 수소전지차가 등장하는 것도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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