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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5년 연속 상승세… 작년 영업이익율 13%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1-20 11:36 최종수정 : 2017-01-20 11:47

지난해 영업익 2481억원, 2012년 이후 40.2% ↑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 따른 마진 둔화 전망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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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억원, %. 자료 : 넥센타이어

단위 : 억원, %. 자료 : 넥센타이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25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9일 지난해 매출 1조8947억원, 영업이익 24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조8375억원, 2249억원) 대비 각각 3.1%, 10.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익은 1760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12년(1769억원) 이후 40.2%(712억원)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원가 절감 등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넥센타이어는 설명한다.

넥센타이어 측은 “매출 수량 증가와 원가절감 노력에 의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자산, 부채의 외화환산이익 증가와 외화환산손실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늘었다”고 밝혔다.

실적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율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넥센타이어 영업이익율은 13%로 전년(12.2%) 대비 0.8%포인트 상향됐다. 지난 2012년(10.4%)과 비교하면 2.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편 올해는 원자재 상승에 따른 투입단가 상승이 예정돼 지난해와 달리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된다. 합성고무 등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타이어 판매가 인상도 기대되는 반면, 비용 증가 역시 이뤄지기 때문이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합성고무 등 원자개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타이어 판매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올해는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지역의 타이어 수요가 판매가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돼 판매가 인상까지는 원자재 상승에 따른 마진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지난해 4분기 넥센타이어의 분기 실적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예상보다 낮았다”며 “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해도 전반적인 원가 상승분을 100% 상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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