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으로 지상파 CPS 인상과 소급분의 일시적 반영에 따른 비용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진단했다.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548억원(-5.7% YoY), 영업이익은 89억원(-60.6% YoY)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했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올해 경영목표는 우선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방송서비스 매출 감소세가 이번 4분기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부터는 가입자의 ARPU 상승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1일 UHD 상품에 대한 판매가를 1000원 인상했으며, UHD 전환 프로모션과 안드로이드 상품판매를 통한 방송서비스 매출을 우선적 전략과제로 삼았다”며 “플랫폼 매출은 후불제 종량광고 판매의 호조세와 T커머스의 성장 등으로 한자리수 성장세는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