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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현대해상CEO '소통 리더십' 눈길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1-20 08:25 최종수정 : 2017-01-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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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좌),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좌),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보험사 CEO들의 '소통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과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달 1일 NH농협생명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한 서기봉 사장은 집무실에 앉자마자 전국의 영업현장부터 돌아보겠다며 계획수립을 지시했다. 경기총국을 시작으로 전국의 총국과 사업단을 돌며 영업현장을 파악하고 사업추진을 독려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총국은 농협생명의 경기지역 방카채널 영업을 총괄하는 곳으로, 영업규모가 가장 큰 사무소로 알려져 있다. 서기봉 사장은 가장 많은 '고객·농업인'과 접하는 경기총국을 '발도장 투어'의 첫번째 행선지로 정했다.

이번 투어는 '대화'와 '만남'이 핵심이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보고'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통해 영업현장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서기봉 사장은 경기총국 직원들과 점심시간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수원축산농협을 방문해 고객(농업인)과의 접점을 눈으로 직접 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뒤이어 수원축산농협 임직원들과 면담을 가지며 영업현장의 고충을 듣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서기봉 사장은 보험사로서 농업인을 위하는 일에 힘쓸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서기봉 사장은 "직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한마디 더 나누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현장방문"이라며 "함께 균형발전의 길을 걸어야 하는 농·축협에 맞는 농업인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해상 역시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HEART 실천 캠페인'을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존중(Honor), 효율(Efficiency), 실행(Action), 정도(Right), 협력(Together)을 뜻하는 HEART를 실천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각각의 핵심가치에 맞는 주제를 매월 선정해 사내에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문화 정착에는 2007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의 영향이 컸다. 이철영 사장은 취임 이래로 지금까지 직원들의 대소사를 일일히 챙기고, 자사 인트라넷 'CS칭찬마당' 게시판에 직접 댓글을 남기는 등 내부 소통문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철영 사장은 직원들을 내 가족처럼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인물"이라며 "진정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내부고객 만족이 우선이라는 믿음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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