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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종룡 금융위원장에 '깜짝' 감사패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1-19 10:49

"민영화 응원 감사".. "한국 대표 은행 되길"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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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금융위원회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6년만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사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비대면 실명확인 1주년 기념식 참석차 우리은행 본점에 방문한 임종룡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임종룡 위원장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모두가 한마음이 돼 더 강한 은행으로 거듭나 우리나라 금융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은행이 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임종룡 위원장이 우리은행의 숙원 과제였던 민영화를 성공시키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 준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것.

임종룡 위원장은 "민영화는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나아가 세계 유수 금융회사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은행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금융 역사에 길이 남을 우리은행 민영화'라는 제목의 동판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정례회의에서 IMM PE의 우리은행 지분 6% 보유를 승인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이달 말 IMM PE로부터 초과 지분(2%)에 대한 대금을 받고 주식을 양도하면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절차는 완전히 마무리된다.

앞서 지난달 다른 과점주주들인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등 6곳은 주식 매매대금 납입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2010년 이후 4차례 실패후 지분을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통해 16년만 민영화를 달성했다. 과점주주 매각은 주주별로 지분을 4∼8%씩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외이사 추천권을 줘서 우리은행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줬다.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르면 설 전에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마감한 우리은행 행장 후보자 공모에는 이광구 현 행장을 비롯 전·현직 인사 등 1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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