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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10대 뉴스…최순실 게이트·트럼프 당선 등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2-19 09:39

브렉시트·거래시간 연장·ISA·싸드 배치 결정·미국 금리 인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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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에 대해 출입기자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는 중요도와 상관없이 △증권·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 연장 △북한 핵실험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출시 △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및 삼성그룹 구조 개편 △한미약품 공시지연 및 미공개정보 이용 △최순실 게이트 등 대통령 탄핵국면 △브렉시트 현실화 △싸드(THAAD) 배치 결정과 중국의 반한감정 확대 △미국 대선실시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 △미국 금리 인상 단행 등이다.

지난 6월 24일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 51.9대 48.1로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되며, 글로벌 증시충격이 국내시장에까지 전달됐다. 7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논란을 시작으로 수면위로 부상한 최순실 게이트도 현재 대통령 탄핵국면으로 이어지며 정치계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8월 중화권 주식시장과의 중첩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정규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했다. 증권·일반상품시장은 15시 30분까지 파생상품시장은 15시 45분까자 연장됐다. 하지만 연장 후 유동성 증대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싸드 배치 결정 역시 올해 뜨거운 이슈중 하나였다. 2014년 주한미군사령관이 대한민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싸드를 배치할 것을 주장하며 시작된 중국의 반한 기류가 지난 7월 13일 경북 성주군 배치가 결정되며 극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중 1만 포인트를 유지하던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가 7월 13일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7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도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11월 9일(우리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각축을 벌였다. 결국 트럼프가 당선되며 한국 증시와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대선전 한달 간 외국인은 약 7710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시가총액은 61조1000억원(4.7%) 감소했다.

이밖에도 올해 미국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는 등 미국 경기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미국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단행됐다. 내년 3차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경우 신흥국 자금유출 규모가 커지고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내 금리 인상시 부동산 시장 위축, 가계부채 위험 증가 등 국내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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