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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임종룡 “비상시국, 금융시장 안정에 주력”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12-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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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은 9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그 동안의 경험에 비춰보면 위기는 결코 같은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임종룡 위원장은 9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그 동안의 경험에 비춰보면 위기는 결코 같은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비상시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후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국회 탄핵의결이라는 정국 변화까지 발생했다"며 "이런 때일수록 민생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비상한 각오로 중소기업,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한다"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국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역량을 총가동해 기업 자금애로를 해소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책서민상품 공급확대, 원활한 채무재조정 등을 통한 자활과 재기 지원 등도 지시했다.

금융시장 잠재 위험요인 차단에도 집중한다. 임종룡 위원장은 "최근 시장금리 상승이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해야 한다"며 "24시간 비상대응체계, 산업은행의 회사채 인수프로그램을 신속히 집행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상승기 상환부담이 증가해 연체가 불가피하게 생기는 차주들에 대한 대응방안도 검토해달라"며 취약층 가계부채 대응방안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원칙에 따른 기업구조조정, 성과중심 문화 정착 등 금융개혁의 일관된 추진을 지시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봉직순리'라는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공직자라면 마땅히 직분을 다하고 원칙을 따라야한다"는 말도 했다. 그는 "공직자는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지금이야말로 무한대의 헌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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