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맥도날드 사업권 매각 결렬

김은지

webmaster@

기사입력 : 2016-12-09 17:2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맥도날드 사업권 매각 결렬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서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칼라일이 손을 떼며 사업권 매각이 결렬됐다. 한국맥도날드는 당분간 미국 본사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CJ그룹, KG그룹-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이 인수전에서 발을 뺀데 이어 유력한 후보로 단독 협상을 벌이던 매일유업까지 인수를 포기하면서 한국맥도날드의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매일유업은 지난 10월 한국맥도날드의 인수 포기 의사를 밝혔으며, 제3자에게 사업권을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 계약 형식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구조’에서 맥도날드 본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 배경으로 알려졌다.

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은 최근 한국맥드날드의 인수 계획을 접었다. 중국 시틱그룹과 컨소시엄을 형성한 칼라인은 한국맥도날드를 제외한 채 중국과 홍콩의 맥도날드만 인수하기로했다. 중국과 홍콩 맥도날드의 인수가는 총 20억달러(한화 2조3300억원) 수준이다.

맥도날드 본사는 중국·홍콩뿐 아니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맥도날드 직영 사업을 한꺼번에 매각할 계획이었고, 당초 칼라일은 국내 기업과 손잡고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칼라일의 한국 파트너인 매일유업이 인수를 중도 포기하며 칼라일은 다른 파트너의 물색에 나섰다. 그러나 국내 파트너를 찾는데 실패하며 결국 시틱과 컨소시엄을 통한 중국·홍콩의 맥도날드만 인수했다.

한편 맥도날드 본사는 중국과 홍콩·한국 지역의 사업을 매각해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