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달러당 1165.3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3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5.0원 오른 1163.5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날(8일)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내년 3월까지 월 800억 유로 규모 자산을 매입하고, 4월 이후 12월까지는 600억 유로로 축소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화 가치는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다.
달러화 강세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나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가능성,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등에 따라 경계감이 나타날 전망이다.
NH선물 스마트 영업팀 관계자는 "금일 국회 탄핵안 표결 결과 반영은 장 마감 직전에 국한되겠으며 장중 특이할 만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