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장이 연출된 결과 관련 주식 유형 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기준 대형주 강세로 인해 K200인덱스펀드가 1.76%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집계됐다.
이어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1.23%, 1.00% 상승마감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08% 하락 마감했다. 유형 기준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91%, 0.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결과)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6개 중 154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79개로 나타났다.
우제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한 주간 코스피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결과, 코스피 레버리지펀드나 은행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