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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담보목적 대차제도 도입 중점 추진할 것”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0-21 13:40 최종수정 : 2016-10-22 11:12

20일 ‘2016 국제 증권파이낸싱 포럼’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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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담보목적 대차제도 도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 20일 홍콩 포시즌호텔에서 개최한 ‘2016 국제 증권파이낸싱 포럼’에 참석해 “최근 장외거래 규제 강화 등의 이슈로 담보목적 대차제도 도입이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정부당국과 협의하에 담보목적 대차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CCP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따른 담보관리제도 논의를 진척시키고 일본국채 담보수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담보목적 대차제도가 도입될 경우 장기보유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유치해 투자업 확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 사장은 “한국대차시장은 2001년 11월 외국인에게 대차거래 참여를 허용한 이후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며 “올 3분기말 기준 주식대차거래 잔고의 약 70%이상을 외국인 투자자가 점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한국 증권대차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중요한 위치”라며 “이것이 예탁결제원이 국제 증권파이낸싱 포럼을 격년으로 국제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개최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올해 3월 외국환관리 개정으로 외국인 차입 사전신고가 사후보고로 변경돼 차입신고 관련 부담을 많이 줄였다”며 “증권반환 없는 대차거래 종료도 허용돼 외국인 증권대차업무의 편의성이 증진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2016 국제 증권파이낸싱 포럼에는 홍콩소재 주요 외국금융기관, 국내증권회사 및 유관기관 등에서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글로벌 대차시장 동향과 글로벌 증권담보관리제도 관련 사항 등을 논의하고, 한국 증권파이낸싱 시장의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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