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럽중앙은행(ECB)
ECB는 2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제로(0%)에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0.40%와 0.25%로 동결했다.
ECB는 비전통적 통화정책 조치로 매월 800억 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 역시 적어도 내년 3월까지, 필요할 경우 그 이상 유지할 방침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물가상승률도 중기 목표치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오는 12월 ECB 정례 회의 때 이후 닥칠 수개월 동안 우리가 무엇을 할지를 말하게 되리라 본다"라고 말해,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할 것을 시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