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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김관영 "여전업 금리인하요구권 30%에 불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9-28 17:56

상반기 수용률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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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제공: 금융감독원)

△ 자료 :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제공: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지난 3년간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사·리스사 등)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업권별 금리인하요구권 현황자료(2014~2016년)'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 54개사의 최근 3년간 금리인하요구권 2007건 중 593건이 수용돼 실제 수용률이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4년 30.2%, 2015년 33.9%, 올해 상반기 22.5% 수준이다.

김관영 의원은 카드사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김관영 의원은 "평균 조달금리가 2.8%까지 하락한 고금리 대출 카드론(최대금리 25.9%)의 규모가 올해 6월기준 22조6000억원으로 기록했으나 카드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실적은 매년 별반 차이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카드사 금리인하요구권 전체 수용금액은 2014년 7억2200만원, 2015년 7얼2800만원이며, 올해 상반기는 4억5200만원이다.

김관영 의원은 별도의 대면 창구가 없는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의 경우, 해당 금융사가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요구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관영 의원은 "고금리 대출에는 열을 올리고 금리인하에는 소극적인 금융사 행태는 일종의 도덕적 해이"라며 "금융감독원이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 가계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통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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