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SM6, 그랜저, 투싼, 티볼리
우선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SM6 2.0 LPe’의 경우에는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특정조건(운전자가 내리막길 주행 등 관성 주행(30∼40km/h의 저속)을 하다가 에어컨 등 주변장치를 작동한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을 경우)에서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28일부터 2016년 9월 6일까지 제작된 6844대이다. 해당 차 소유자는 오는 19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그랜저(TG), 투싼(TL)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전동식 좌석 스위치 결함(그랜저), 변속기 소프트웨어 결함(투싼) 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그랜저는 2007년 3월 7일부터 2007년 8월 14일까지 제작된 1만912대, 투싼은 2015년 12월 17일부터 2016년 5월 31일까지 제작된 617대다. 해당 차 소유자는 오는 22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티볼리(디젤)는 연료필터와 엔진 사이에 장착된 연료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누유가 발생할 경우 연료가 부족하여 주행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1만4831대로 해당 차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연료호스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측은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