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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8-30 08:29 최종수정 : 2016-08-30 08:58

30일 경제동향간담회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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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최근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옐런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피셔 연준 부의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세계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여 각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논의하는 연례 모임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방한한 신용평가기관 피치사 관계자들이 한국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계부채, 인구 고령화 문제를 지적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피치가 지적한 세 가지 중 인구고령화가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며 "인구고령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우리나라 정부도 방안을 많이 마련했지만 미흡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장기적 시각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관련 한은 대응과 관련 이주열 총재는 "한국은행도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부, 학계 등과 진지하게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주열 한은 총재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지난주 관계 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합리적인 수준에서 억제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 아래 대책을 마련했다"며 지난 25일 정부 관계부처 종합으로 발표된 가계부채 대책을 언급했다.

아울러 이주열 한은 총재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 "우리 경제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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