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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수수료 증가로 2분기 당기순익 6214억원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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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29 09:15

파생상품 관련 손실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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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수수료 증가로 2분기 당기순익 6214억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증권회사들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621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수수료 수익과 채권 관련 이익 증가 때문이며, 파생상품 관련 손실은 소폭 늘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54개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62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인 93억원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늘었다. 2분기 중 한국은행 금리인하·브렉시트 등 변동성 증대로 인한 주식거래 증가로 인해 수탁수수료와 인수주선·금융자문수수료 수입 등은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중 자기매매이익은 70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24억원(-23.9%) 감소했다. 주식관련 손실은 1159억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채권 관련 이익은 1조69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49억원 증가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지속적인 채권금리 하락 때문으로 보인다.

파생상품관련 손실 역시 87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0억원이 늘어났으며, 파생결합 증권(ELS·DLS) 손실은 1281억원이었다. 파생상품 매매·평가이익은 908억원, 파생결합증권 평가·상환손실은 9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판관비는 1조89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8억원(6.1%)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 총액은 394조6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1.1%), 부채 총액은 348조5000억원으로 3조6000억원(1.0%) 늘었다.

증권회사의 전체 자기자본은 4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560.9%로 전분기 대비 32.2%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파생결합증권 운용 악화 등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 금리인상·중국 경제성장 둔화·신흥국 경기불안 등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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