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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분기 영업익 6429억원…사상 최대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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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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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분기 영업익 6429억원…사상 최대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에쓰오일이 상반기 누계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5일 에쓰오일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4조1984억원, 영업이익 6429억원, 당기순이익 44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누적 기준 1조134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5.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8.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1%, 당기순이익은 3.8% 각각 증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비수기 진입과 역내 정유사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감소했지만 공정개선과 운영효율화를 통한 이익개선 활동성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매출액 비중은 정유부문 76.6%, 비정유부문 23.4%(석유화학 15.2%, 윤활기유 8.2%)로 큰 차이를 나타냈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정유부문 58.3%, 비정유부문 41.7%(석유화학부문 21.8%, 윤활기유부문 19.9%)에 달해 비정유부문의 실제 실적 기여도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부문은 2분기 매출 3조2153억원, 영업이익 3748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권역 내 높은 가동률로 정제마진이 하락하였음에도,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바탕으로 한 생산설비의 안정적 가동 및 공정개선 활동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등이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6373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은 전방산업인 중국 PTA·폴리에스터 공장의 예상을 넘어선 가동률로 인한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의 스프레드를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에쓰오일은 분석했다.

윤활기유부문은 매출에서 345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280억원을 올렸다.

이는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양호한 수준의 스프레드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에쓰오일은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유부문의 경우 아시아 수요가 4분기부터 등유, 경유 등을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규시설이 연말에 가동을 개시한다는 점을 감안, 공급 증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정제마진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규시설에 대한 투자침체로 공급이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견조한 업황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은 PX 공장의 신규 및 재가동으로 인한 하방압력이 존재하고 있지만, 신규 PTA 공장의 가동률 상향조정과 계절적 수요로 PX의 스프레드는 견조한 범위에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활기유부문은 미국 및 유럽지역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성장으로 양호한 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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