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대비 0.2bp 소폭 하락해 1.225%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이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다른 국채물 금리는 상승했다. 국채1년물은 전날보다 0.1bp 올라 1.262%에 장을 마쳤다. 국채5년물은 0.5bp 상승한 1.257%, 국채10년물은 0.7bp 오른 1.425%에 거래됐다. 국채20년물과 30년물은 1.505%(+0.8bp), 1.533%(+0.9bp)에 거래돼 상승폭이 조금 더 컸다.
통안채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0.1bp 내려 1.255%에 마감한 반면 통안채1년물은 0.2bp 상승한 1.267%를 기록했다. 통안채2년물은 1.248%로 전일대비 보합을 이뤘다.
3년만기 회사채AA- 금리 역시 전일과 보합을 이룬 1.655%를 나타냈고 같은기간 회사채BBB-는 0.1bp 오른 7.731%에 거래됐다.
CD91일물과 CP91일물은 각각 1.360%, 1.510%로 전일과 같았다.
한편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과 보합인 111.0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930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6825계약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8틱 내린 133.2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45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434계약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7월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채권시장 관망심리는 이어질 것"이라며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면 채권금리 조정은 일시적이며 하향 기조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 "국내 성장률 부진과 정부의 재정보강 확대가 한은 추가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며 이는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을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