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달 양사의 업무협약식에서 파일럿 형태로 나왔던 안이다.
딜로이트 안진 측은 “당시 비공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상장사 관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100개 스타트업과 100개의 상장사를 초청하는 대규모 매칭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할 100개의 스타트업은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이 모집 대상으로, 이 가운데 10개 우수 스타트업들이 100개 상장사(투자평가단) 앞에서 IR(기업설명)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나머지 90개 스타트업은 한국M&A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100개의 상장사와 연결된다.
스타트업 평가는 M&A 전문가, 투자금융전문변호사, 회계사, 세무사로 구성된 딜로이트 안진 스타트업 자문그룹에서 맡는다. 평가는 최종 선정된 10개의 스타트업 사업의 기술력 및 사업성을 토대로 객관적이고도 정량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며, 컨퍼런스 당일 평가결과는 100개의 상장사에게 참고자료로 제공된다.
김유석 딜로이트 안진 스타트업 자문그룹 리더는 “컨퍼런스를 통해 상장사는 신규사업의 기회를 확보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처 또는 M&A 대상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 및 상장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