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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家’ 연대 가치투자 높인다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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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2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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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家’ 연대 가치투자 높인다
[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자산운용이 만났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자산운용의 투자 자문을 받아 주식을 운용하는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을 지난 2월 출시했다.

자문형랩은 증권사나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운용되는 증권사의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자문은 증권사와 투자자문사 모두 할 수 있지만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얻어 운용되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자문형랩은 자문사가 종목추천 등의 자문만 제공하고 고객이 이에 따라 투자를 하는 유형과 투자자문사가 고객들의 계좌를 같은 포트폴리오에 맞춰 집합 운용하는 유형이 있다.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은 고객이 메리츠종금증권과 일임 계약을 맺고 맡긴 자금을 본사 운용부서에서 자문사의 투자 자문을 받아 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랩 계약이다. 해당 상품은 존 리 대표가 이끄는 메리츠자산운용, 그리고 그 철학과 강점을 가장 잘 아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5년 만에 선보이는 자문형랩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메리츠 家’의 두 회사는 펀드뿐만 아니라 랩어카운트 시장에서도 가치·장기투자를 시현하고자 자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일대일 계약으로 고객 니즈 충족시킨다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이 주식형펀드 투자와 구별되는 점은 고객 개별 계약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고객의 상황과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투명하게 운용·관리하기 때문에 집합 운용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또한 메리츠만의 자세한 운용보고서를 통해 성과평가 및 운용현황 등 사후서비스까지 받아볼 수 있다.

◇ 잠재력 높고 저평가된 종목 노린다

과거의 자문형랩은 10여개 위주의 종목으로 압축하고 매매회전율을 높여 단기성과를 추구했다. 반면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은 메리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저평가된 30~4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3년 이상의 중장기투자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브렉시트 이후 가까운 미래에 대한 변동성이 커진 현 상황에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 성과보수형 체계로 고객 만족도 높인다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의 보수 구조 역시 고객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수익률로 평가하는 성과보수형 체계를 도입해서다. 고객은 가입시 운용보수 구조에 따라 연보수형과 성과보수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연보수형은 연간 2.8%를, 성과보수형은 연간 1.5%를 기본보수로 하고 계좌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고객과 사전에 합의한 성과보수를 징수하게 된다. 매매에 따른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성과보수형 체계는 메리츠종금증권의 보수 체계와 일맥상통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 사장 취임 후 철저한 성과주의 연봉체계를 도입했다. 지난 2013년 리테일 혁신 방안의 하나로 영업직군 연봉의 기본급을 낮추는 대신 연봉을 초과하는 실적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로 50%씩 가져가도록 했다. 또 성과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직원들에게 자율권을 부여했다.

이 같은 장점으로 고객에게 다가간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은 지난달 상품 판매 잔액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최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아울러 랩 계약이 갖는 맞춤서비스의 장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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