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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은행 금융시장 잠재 취약요인 될 수"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7-22 15:58

FSB 총회에서 논의 "금융당국, 면밀한 모니터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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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유럽연합(EU) 소재 은행들의 부실자산과 수익성 저하가 금융시장의 잠재적 취약요인이 될 수 있다며 각국 금융당국의 면밀한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FSB 총회에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참석했고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22일 밝혔다.

FSB는 주요 20개국(G20)이 부여한 과제에 따라 금융 규제·감독 국제기준 등을 마련하고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구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4개국 및 EU 금융당국과 바젤은행감독위원회 등 국제기준 제정기구의 최고책임자가 참석했다.

FSB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로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상당한 영향을 받았으나 신속히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그간의 금융 규제를 강화한 효과로 금융시스템 건전성이 높아졌고 영국·미국·스위스 등 금융당국이 시장과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EU 소재 은행들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의 잠재적 취약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규제에 대해 FSB는 규제 강화의 부작용으로 시장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검토 결과 평상시 시장유동성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기상황에서 회사채·국채시장 유동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계속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FSB는 금융회사 임직원의 위규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적정한 유인 체계를 만들기 위해 금융회사 보상 체계와 지배구조를 검토하고 필요 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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