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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급 여성간부 2호 나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7-22 14:36 최종수정 : 2016-07-22 18:29

서영경 전 부총재보 이어 전태영 국고증권실장
국실장급 26명 중 16명 교체, 50대 주요직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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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급 여성간부 2호 나왔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에서 국장급인 1급 오른 여성간부 2호가 배출됐다. 국실장급 절반을 넘게 교체했고 평균나이도 1.7세 낮춰 50대 초반이 전면 배치됐다.

한국은행은 22일 발표한 하반기 인사에서 전태영 국고증권실장을 1급으로 승진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태영 실장은 지난 15일 퇴임한 서영경 전 부총재보에 이어 1급에 오른 두번째 여성이 됐다. 전태영 실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에 한은에 입행해 그동안 금융결제국, 발권국, 금융안정국 등을 거쳤다.

이번 승진인사 중 전 실장을 포함해 여성은 8명이다.

기획재정부에서 파견된 김정관 금융시장국 자본시장부장은 조사국 국제경제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한국은행은 본부 국실장 26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명을 교체했다.

최근 부총재보 선임 등으로 공석인 통화정책국장에는 박종석 전 정책보좌관이, 경제통계국장에는 정규일 전 국제협력실장이, 인사경영국장에는 정길영 전 법규제도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제국장에는 외환정책, 외화자산운용 등 국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서봉국 전 공보관이 발탁됐다.

또 금융안정국장에는 신호순 전 금융시장국장, 금융시장국장에는 이환석 전 금융통화위원회 실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로 전체 국실장급 평균 나이는 기존 54.3세에서 52.7세로 1.7세 낮아졌다. 특히 장정석(47) 금융통화위원회 실장과 박찬호(49) 국제협력실장은 40대이기도 하다.

1급 승진 7명 인사 중 신병곤 울산본부장과 이승헌 공보관을 제외하고 조사·정책부서가 아닌 현업 근무 직원들인 점도 특징이다. 그간 조사국, 통화정책국 등에서 요직을 장악한다는 내부 불만이 일부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1급 승진자에는 지방대 출신인 서영만(부산대) 금융검사실장과 이정(전남대)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이 포함됐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7명, 2급 12명, 3급 18명, 4급 20명 등 총 57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각 분야의 업무능력과 전문성이 우수한 직원을 우대했다"며 "50대 초반을 본부 주요 국실장에 배치했고 특히 상위직을 중심으로 감사, 현업, 경영관리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직원들이 다수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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