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 15일 현재 ISA 총 잔고 규모는 2조5229억원으로, 은행 계좌 1조8029억원(71.5%), 증권사 계좌 7178억원(28.5%)이며, 신탁형은 2조2010억원(87.2%), 일임형은 3219억원(12.8%)이다.
이 중 1만원 이하 계좌가 57.8%(136만7000좌)로 가장 많았고, 1만~10만원 계좌(23.9%, 56.6만좌), 10만원~1천만원 계좌(15.1%, 35.8만좌), 1000만원 초과 계좌(7만6000좌, 3.2%) 순이었다. 지난 3월말과 비교했을 때 1만원 이하 계좌의 비중은 76.9%에서 57.8%로 감소했으며 10만~1000만원 이하 계좌 비중은 7.5%에서 15.1%로 늘었다.
연령별 가입자 수는 40대(70만7000명, 29.8%), 30대(65만1000명, 27.5%), 50대(49만4000명, 20.9%), 20대(33만2000명, 14.0%), 60대(17만6000명, 7.5%) 순이었다. 금융위는 30~50대의 경제활동인구 수가 많은데다가 특히 30~40대의 경우 노후 대비 등을 목적으로 장기 재산형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점을 주목했다.
연령별 계좌 평균 잔고는 60대가 25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51만원), 40대(96만원), 20대(60만원), 30대(58만원)가 뒤를 이었다. 30~40대는 소득 대비 지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평균 잔고가 낮다는 것이 금융위 설명이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