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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첫 생일 맞은 판다 ‘아이바오’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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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13 02:08

삼성 에버랜드, 오는 28일까지 아이바오와 러바오 생일주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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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판다월드에 머물고 있는 수컷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 한국금융신문 DB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머물고 있는 수컷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이번주 삼성그룹의 주요 일정에는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 ’의 생일이 포함됐다. 오늘(13일)은 아이바오의 3번째 생일이다.

에버랜드는 판다 러바오의 네번째 생일이 다가오는 28일까지를 ‘판다 생일 주간’으로 지정하고 △사육사의 판다 설명회 △판다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다의 생일이 이처럼 부각되는 이유는 판다가 한-중관계에 있어 상징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열린 판다월드 오픈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이 참여해 “판다 한 쌍이 양국의 친선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은 1994년, 중국으로부터 판다 한 쌍을 기증받아 에버랜드에서 사육하다 1998년 경제적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반환했다.

그러나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수석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선물하겠다“며 ”한국과 판다의 ‘공동연구’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후 삼성 에버랜드 쪽에서 판다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18년 만에 국내 판다 월드의 오픈이 가능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각각 ‘사랑스러운 보물’과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암컷은 아이바오, 수컷의 이름은 러바오이다.

관광공사는 “중국과 수교 이후 한중 정상 간 정치·문화적으로 계속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판다 자체가 중국의 ‘국보’로서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중국의 판다 선물이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 좋아졌다는 측면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판다는 우리나라의 호랑이처럼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대부분 중국 국가 행사에서도 ‘판다’가 마스코트로 쓰인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쓰촨성 판다보호구역으로 부터 2400km를 날아왔고, 우리나라는 두 마리 판다의 한국행을 통해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

한편, 전 세계의 모든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에 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판다 공동연구를 위해 영구적으로 한국에 들어왔으나, 판다 공동계약 연구 내용 중 판다가 새끼를 낳으면 4~5년 뒤 중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전 세계 새끼 판다에 적용되는 공통사항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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