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섹터 ETF랩(Korea 스마트 베타)의 근간인 ‘스마트 베타 전략’의 핵심은 기존의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섹터간 적극적인 투자 비중 조절로 수익을 창출한다. 시장은 박스권에 머물러 있지만 섹터별 성과 차별화가 매해 관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코스피 200 기준, 시장 전체와 10개 섹터별로 연간 등락률은 2013~2015년 매해 섹터별 희비가 엇갈린다. 예를 들어 지난해 유가 관련 섹터는 100% 이상, 패턴사업 관련 섹터는 4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투자 수익률 산정의 기간을 분기나, 월간 등으로 좁힐수록 명백하게 관찰된다.
미래에셋은 스마트 베타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섹터 ETF 라인-업을 완성해 지난해 9월 산업소재, 생활소비재, 건강관리 ETF가 나오면서 TIGER 섹터 ETF는 코스피200을 구성하는 10개 섹터의 진용을 완성한다. 스마트 베타는 액티브와 인덱스의 장점을 혼합해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선정하고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낸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