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 왼쪽)과 케빈 맥너티(Kevin McNulty) ISLA CEO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한국예탁결제원
증권대차 및 담보관리 관련 글로벌 트렌드 및 현안에 대해 전 세계 주요 금융회사들과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들어 선진 금융거래 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증권대차 등 증권을 기반으로 한 금융시장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증권대차 규모는 약 2400조원에 달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증권금융과 함께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증권대차중개회사로 1996년 국내 최초로 증권대차업무를 시작해 올해 4월말 기준 주식대차시장의 77.5%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유재훈 사장은 ‘ISLA 2016 연차총회’ 참석이후 24일 프랑스의 중앙예탁결제기관인 Euroclear France를 방문해 전자증권제도 운영현황 논의 및 우리나라의 전자증권제도 도입 추진을 위한 사전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 1984년부터 전자증권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전자증권법 제정·공포에 이어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