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6000억원 규모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인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사무국 형태로 존재하던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조직의 법인화가 이뤄지면서 투자의 전문성과 영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왼쪽부터 김철배 금투협 전무, 하영구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이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민병현 금감원 부원장보,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정지원 증권금융 사장./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이 자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KDB산업은행 회장,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 하영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한국성장금융은 2013년 8월 조성된 성장사다리펀드를 운영하는 전문기관으로, 기존 사무국을 법인화 해 신설한 자산운용사다.
출범식에 참석한 임종룡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성장사다리 펀드가 많은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창업 및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창업·벤처기업이 변화하는 우리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성장금융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모험자본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한국성장금융 이동춘 대표이사는 “시장실패 영역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통해 건강한 투자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초심을 잊지 않고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