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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증권사 당기순익 6067억, 전분기 대비 98.5%↑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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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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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제공=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98.5% 증가한 606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은 줄었지만 금리하락으로 인한 채권 평가, 처분 이익과 배당금수익, 외환거래이익 등은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31일 ‘2016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56개 증권사의 당기순익은 60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11억원(98.5%) 증가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3%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수수료수익은 1조75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48억원 감소했다. 수탁수수료와 IB수수료 중 매수·합병수수료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었다. 자기매매이익도 93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86억원 하락했다. 자기매매이익 중 파생상품관련 이익은 전 분기 대비 1조2231억원 줄어들면서 830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주식관련 이익은 149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21억원 증가(+300.5%)했다.

채권부문은 금리하락 등으로 인한 채권처분·평가이익의 가치 상승으로 인해 1조61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923억원 상승(+160.2%)했다.

전체 증권회사 56개사 중 44사는 흑자(총 6991억원)를 일궜으며 12사는 적자(총 924억원)를 냈다. 1분기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390조원으로 전 분기(344조원)에 비해 45조8000억원 늘었다.

또한 전체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345조원으로 전 분기(298.4조원) 대비 46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미지급금의 증가와 환매조건부증권매도·차입금 등의 부담이 이유였다.

전체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525.5%였다. 순자본비율이란 영업용순자본에서 총 위험을 차감한 금액을 필요유지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

한운규 금감원 금융투자국장은 “국내경기침체,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대내·외 잠재 위험요인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각종 위험요인에 대한 증권회사의 자체 리스크관리를 유도하고 순자본비율 등 증권회사의 건전성비율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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