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임종룡 위원장 "K-CLLC시스템, 공시현장의 획기적 변화"

김지은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5-25 12:0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공시 제도개선 성과점검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사진=김지은 기자)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공시 제도개선 성과점검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사진=김지은 기자)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공시종합지원시스템인 'K-CLIC'의 출범이 “우리 공시 현장에서 가장 획기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공시 제도개선 성과점검을 위한 간담회’에서 “기업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면서도 공시 작성에 대한 기업 부담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K-CLIC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K-CLIC 시스템은 공시정보 검색부터 자료수집, 공시작성, 제출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기존에는 공시담당자가 기업에서 중요한 사건이 발생할 시 공시대상에 해당하는지, 공시 서식이 개정될 경우 개정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K-CLIC 시스템이 도입되면 키워드 검색으로 발생 사건이 공시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임 위원장은 “이젠 자료만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공시정보가 생성, 제출되는 진정한 의미의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임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K-CLIC 시스템을 통해 공시정보를 검색하고 작성, 제출하는 일련의 공시업무를 체험했다. 시연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달부터 시행된 포괄주의 공시에 따라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괄주의 공시란 열거된 공시항목 외에도 중요한 사항이 있다면 공시의무가 부여되는 것을 뜻한다. 현행 거래소의 수시공시 대상이 되는 항목(52개) 외에 기타 상장법인의 재무나 주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기업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가이드라인이 없이 기업의 자율적인 판단에만 의존하다 보니 오히려 공시제도가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 놓은 것이다.

이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기업에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게 공시제도 개선의 목표"라며 “포괄주의 공시와 같은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단계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기업설명회,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기업의 이해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