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4분기 이후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CJ헬로비전 인수를 승인해주면 SK플래닛으로 인한 손실규모 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가 합병으로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대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 합병사의 영업이익은 최대 46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을 통해 SK텔레콤의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 수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SK플래닛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1조원 수준의 외부 투자 유치가 성공한다면 SK텔레콤의 자금지원 부담요인도 축소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