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2027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국내 제작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에 4대 매체(지상파 TV, 라디오, 신문, 잡지)는 라디오를 제외하고 모두 역성장했다"며 "이 중 지상파 TV는 20% 전년 대비 감소하며 역성장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리우올림픽 관련 예산 배정(지상파에 집중)을 위해 광고주가 광고비를 축소한 것과 케이블(경쟁사) 채널의 약진이 주요 원인"이라며 "리우올림픽 건은 자연스럽게 해소가 가능하지만 케이블 채널의 약진은 제작비 증가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방송 콘텐츠 경쟁력은 개선세에 있으며 지상파 내 점유율은 1분기에 의미있게 확대되고 있다"며 "판권 매출은 중국을 앞세워 증가하고 있으며 올림픽을 제외한 2016년 판권 매출액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