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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유가, 27일째 소폭 상승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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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25 03:04

“유가 하락에 따른 저항감 작용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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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24일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주유소와 양재동에 위치한 주유소의 유가 현황. 정수남 기자

(왼쪽부터)24일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주유소와 양재동에 위치한 주유소의 유가 현황.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최근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전국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 가격도 소폭이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에서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7일부터 24일까지 2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1월 1일 1407원으로 올 들어 정점을 찍은 이후 3월 6일 1340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이후 휘발유 가격은 등락을 보이다 지난달 27일(1361원)이후 이달 24일(1404원)까지 27일 연속 올랐다.

경유 역시 1월 1일 1189원으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3월 6일(1088원) 최저를 기록했다. 이후 등락을 보인 경유 가격도 지난달 27일 1121원 이후 24일(1181원)까지 27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우리나라 유가에 2주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현물시장의 석유제품 상승에 따른 것이다.

실제 싱가포르 시장에서 배럴당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17일 52달러에서 올해 1월 21일 44달러로 하락했다. 이어 싱가포르 휘발유 가격은 4월 13일 53달러로 오르더니 이달 10일에는 소폭 하락한 52달러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43달러, 31달러, 49달러, 51달러로 휘발유와 비슷한 양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유가에 4주 간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 햔물가격 역시 지난해 12월 1일 40달러에서 2월 5일 29달러로 하락했으나, 3월 14일 36달러로, 지난달 25일에는 41달러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성남대로에서 S폴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 모(45, 남) 씨는 “최근 유가 상승요인이 뚜렷하지 않지만, 국내외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저항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유국들이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팽배하다는 뜻이다.

한편,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리터당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가 경유가 각각 12월 4주 1302원, 1053원에서 3월 1주 1226원, 999원으로 내렸다. 이들 유종은 4월 3주에는 1280원과 1033원으로, 다시 5월 2주 1308원과 1086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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