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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4개 조선사 신용등급 재검토"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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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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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4개 조선사(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에 대해 구조적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해 신용등급에 대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서강민·김광수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이날 '사면초가 조선업체 구조적인 위험 확대'라는 보고서에서 "조선업체들은 회계절벽으로 인한 신뢰성 훼손, 수주 가뭄, 저유가, 인도 지연 및 계약 취소 등으로 사면초가에 처해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 당국과 채권단의 구조조정 압박에 직면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양플랜트가 수주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삼성중공업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2017년 이후 일감 부족이 현실화될 우려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대중공업은 손익 통제 능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일부 프로젝트에서 취소 및 인도지연 사례가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손실 인식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손익개선을 확신할 수 없어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강민 연구원은 저유가 기조를 부정적인 환경 요인으로 꼽으면서 "올 들어 조선업체들은 4월까지 수척의 탱커선 외에는 신규 수주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주 가뭄이 해운 산업의 구조적인 리스크를 심화시킬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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