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5일 "현대상선이 지난달 말 이후 해외 선주사를 대상으로 용선료 조정과 관련한 최종 제안(Final Proposal)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선주사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상화 추진 관련한 외부전문기관의 실사결과를 제시했고 5월 중순 협상 타결을 목표로 현재 선주사측과 적극적인 협상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협상 타결 가능성을 예단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용선료 협상이 오는 10일 경 타결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선주사들과 적극적인 협상을 전개해 나가고는 있으나, 복잡다기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조건을 조율함에 있어 상당한 불확실성이 내포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