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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태국 '국민 메신저' 노린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5-04 09:01 최종수정 : 2016-05-06 11:18

사용자와의 거리 좁혀, 제1 콘텐츠 매체 부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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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야 바노미농 라인 태국법인장이 지난 3일 향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아리야 바노미농 라인 태국법인장이 지난 3일 향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라인이 태국 스타트업 등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사용자와 비즈니스간‘거리 좁히기’에 나선다.

라인은 3일 주요 전략 국가 가운데 한 곳인 태국의 방콕에서 가진 ‘LINE THAILAND’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법인장은 태국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의 성공으로 국민 메신저로서 안착했다는 자신감과 함께 향후 라인이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태국 국민들의 일상 속으로 더 깊게 뿌리 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아리야 대표는 "사용자들은 앱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평균 39개 앱만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그 중 17개 정도만을 사용하고 있고,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사업자들은 수많은 솔루션 가운데 어떤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날 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라인은 태국인의 일상에 유용하고 혁신적인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포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라인은 향후 태국 콘텐츠 문화의 연결고리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대표적으로 라인 서비스 가운데 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라인TV’는 8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작년 라인을 통해 공개한 드라마 ‘HORMONES 3’ 시리즈는 1억8000만건 이상의 재생 수를 기록하는 등 태국 시장에서 PC, TV 등 미디어를 제치고 콘텐츠 유통의 메인 플랫폼으로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7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라인뮤직’도 태국 제 1미디어 그룹 GMM 등 현지 업체들과 제휴로 태국 내 최다 음원을 보유하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 강자로 등극했다.

아리야 대표는 “앞으로 태국 법인에서 만든 현지화된 서비스가 한국, 일본 등 다른 국가로 퍼져 나가는 역수출 사례도 만들어볼 계획”이며, “라인 태국 법인은 물론 태국의 스타트업들도 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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