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동안 공공조달규모는 지속 증가해 작년에 119조원에 이르렀으며, 이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85조5000억원으로, 전체 공공기관의 구매액의 72%에 달한다. 그러나,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한 일부 중소중견기업은 아직도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4가지 중점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키로 했다. △공공조달시장 개선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촉진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지원 등 수요연계형 구매지원 등 이 그 것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중소기업청과 조달청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판으로서 정부조달시장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정양호 조달청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정책협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효율적인 공공조달정책을 추진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고,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