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달 29일 삼성중공업 측에 경영개선 계획 등이 담긴 자구계획안 제출을 요구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발표에 따라 자구책 제출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6일 범정부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 이후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조선 빅3'에 해당하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에 대해서도 주채권은행이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계획을 받고 이행여부를 점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발표 이틀 뒤인 지난달 28일엔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이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찾아 자구계획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