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간]1인1기(당신의 노후를 바꾸는 기적)

FN뉴스팀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4-22 16:4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간]1인1기(당신의 노후를 바꾸는 기적)
[한국금융신문 FN뉴스팀 기자]

“쓸모 있는 기술 하나가 답이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이 4050세대에게 전하는 노후준비의 메시지다. 노후문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김 소장이 노후준비의 새로운 해법을 정리, 『1인 1기-당신의 노후를 바꾸는 기적』을 출간했다.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미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는 노후파산, 하류노인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을 통해 우리에게 닥칠 미래도 어렵지 않게 그려지지만 대부분은 막연하게 고민하고 두려움만 갖기 일쑤다. 혹은 노후를 준비하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냐며 재무관리에만 치중한다. 재테크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는 ‘과연 돈만 있으면 해결될까?’하는 의문을 던진다.

저자가 고민 끝에 얻은 노후문제의 답은 ‘기술’이다. 그는 기술 중심의 노후준비 전략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저금리?고령화 사회에서는 저축도 부동산도 소자본창업도 완전한 정답이 될 수 없다고 역설한다. 오히려 은퇴 전 또는 은퇴 직후라도 내 손과 머리로 익히고 배운 기술 하나가 노후에는 수억, 수십억 원의 금융자산과 맞먹는다는 것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개성, 다양성 중심의 시대 흐름 또한 기술의 가치가 다시금 인정받는 ‘새로운 장인의 시대’를 예언하고 있다.

『1인 1기』는 사회변화에 대한 전문가적 분석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노후준비 허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막막한 노후를 고민하는 4050세대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전에 연금이나 부동산의 규모를 최대한 키워 노후를 준비한다. 대다수 직장이 60세 즈음까지 정년을 보장하던 세상, 은퇴 후 10년쯤 살다가 세상을 떠났던 세상이라면 무리 없는 대비책이다. 그러나 고령화, 고세금, 저성장, 저금리, 즉 2저 2고 시대에 이러한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금리가 1%대로 내려가 저축을 해도 이자가 푼돈 수준이다. 예를 들어 2,000만 원의 금융자산은 금리 1%에서는 매년 20만 원의 이자가 나온다. 한 달에 2만 원도 채 되지 않는다. 커피 넉 잔 값이다. 물론 노후준비에 돈은 기본이다. 나이가 들면 일자리도 줄고 젊었을 때처럼 막노동이라도 해서 돈을 벌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기술을 배워 노후에도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기술을 가져야 하는가. 신문기사조차 로봇이 쓰는 시대다. 시대를 읽지 않고는 쓸모없는 기술을 배우느라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 저자는 손으로 하는 일이나 수공업, 스포츠와 같이 기계로 대체되지 않는 일이나 수요가 커지고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를 추천한다. 또한 국내 매체, 산업연구원, 미국 은퇴자협회에서 추천하는 고령자 추천 직업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부머는 현재 나이가 43세에서 60세에 걸쳐서 1,500만 명가량이 있는데 지금부터 매년 이들은 60대 이상에 편입된다. 시니어의 숫자가 이제 많아지기 시작했으니 이들이 쌓여서 시장에서 충분한 구매력을 보이려면 수년이 있어야 하지만 티핑 포인트를 넘고 나면 시니어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니어는 시니어가 잘 안다. 지금부터 준비해서 길목을 지켜야 한다.”

저자는 이렇게 어떤 기술을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술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배우고 실천하고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9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단순소자본창업 대신 기관을 통해 기술을 배울 것, 혼자 배우지 말고 코칭을 받을 것, 모바일 활용법을 배울 것, 사업 마인드를 가질 것, 장인정신을 가질 것, 핵심에 집중할 것, 작은 것을 차별화할 것, 네트워크에 투자할 것, 자기 브랜드를 가질 것 등이다.

저자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최고책임자,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구구조가 투자지도를 바꾼다』 『폭발하는 글로벌 중산층, 투자의 지도를 바꾼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뮤추얼펀드산업 핸드북』 『포트폴리오 성공운용』이 있다.


(김경록 지음, 더난출판, 272쪽, 14,000원)



FN뉴스팀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