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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주 괜찮다’

FN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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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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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주 괜찮다’
[한국금융신문 FN뉴스팀 기자] 김필수 교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필자는 완성차 업체가 차량 개발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자문을 많이 한다. 차량 시승에 대한 의견은 글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간혹 특출나거나 시대적 변화를 주도하는 모델의 경우 직접적으로 언급해 장단점을 표현하기도 한다.

최근 완성차 흐름은 단순히 경쟁 차종 대비 한두 가지 특화된 요소로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어려운 만큼 융합적인 감각으로 차량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대표적이다.

현대차가 친환경 브랜드를 선언하면서 아이오닉 3총사를 언급했고 그 첫차가 바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이다.

하이브리드 최초 모델인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술적 한계 등으로 출시 의미는 있었지만 크게 부각되지는 못했다.

반면, 현존하는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 이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다방면에서 진일보 했다.

우선 현대차는 별도의 디자인을 통한 차별화를 주도하면서 예전에 비해 진보한 기능을 아이오닉에 적용했다. 아이오닉은 지겹지 않으면서 보면 볼수록 안정감과 현대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토요타도 이미 현대차의 차체 디자인을 극찬한 점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아이오닉의 디자인은 탁월하다. 완성도가 높다는 뜻이다.

준중형 모델이면서 갖가지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부분도 만족스럽다. 옵션(선택사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준중형차에 각종 고급 옵션이 포함돼 고객 만족감이 높다.

현대차의 취약점인 시트의 안락감도 아이오닉에서는 상당히 개선됐다. 여기에 연비는 리터당 22㎞로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간 왕복이 가능하다.

실내의 각종 스위치 배치나 정리는 물론, 터치감각도 현대차는 정점에 이르렀다. 하나하나가 탑승자를 배려한 부분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물론 개선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쿠페를 지향하다보니 뒷 좌석은 키 큰 사람의 경우 머리가 닿고, 룸미러로 본 뒷 창문의 중간 가로 바는 시야를 가린다.

운전특성상 조수석 원터치 파워 윈도우 기능 추가와 옵션을 통해 센터페시아나 대시 보드 등을 조금 고급스럽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 차량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향후 출시되는 아이오닉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의 차별화도 중요하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여러 면에서 좋은 차다. 최초의 양산형 친환경 모델이면서 친환경차의 국내 원천기술 확보 측면에서 진일보 차량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FN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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