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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자영업자의 43%가 음식·소매업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2-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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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은퇴 후 소규모 자본으로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을 차리지만 장사가 잘 안돼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폐업하는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4명이 음식점업이나 소매업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의 2015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폐업한 자영업자 68만604명 중 식당을 운영하다가 접은 자영업자가 15만6천453명으로 전체폐업자의 23.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편의점, 옷 가게 등 소매업이 14만366명으로 소매업 폐업자도 전체의 20.6%에 달해 음식업과 소매업 폐업 자영업자가 전체의 폐업자의 43.6%로 집계됐다.

이밖에 서비스업(11만3천319명), 부동산임대업(8만578명), 운수·창고·통신업(5만2천327명) 순으로 폐업이 많았다.

음식점업과 소매업을 하다 그만둔 자영업자 절반이 사업 부진을 폐업 사유로 꼽았다.

이처럼 식당이나 소매업을 운영하던 자영업자의 폐업이 많은 것은 사전에 충분한 경헙이나 준비없이 새로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은퇴 후 마땅한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것도 사업부진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도매 및 소매업 사업체 수는 2006년 86만5천45개에서 2013년 96만388개로 10만개 가까이 증가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체도 같은 기간 62만1천703개에서 68만6천225개로 6만개 이상 증가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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