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올 들어 이달 4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조217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5일부터 29일까지 19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이 지속됐다. 이 기간 유입액은 1조713억원.
다만,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여전히 부진해 올해 평균 수익률은 ?3.72%로 집계됐다.
이는 최그 코스피 지수가 1800선까지 내려가는 급락 장세를 보이자,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게 금투협 설명이다.
소위 ‘바닥 장세’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라는 것.
일각에서는 연초 금융시장이 불확실해 투자 판단을 내리지 못한 투자자들이 많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상승할 경우 자금 이탈이 시작될 우려가 있다고 증권가는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4조429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