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5일 "동사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 2,732억원과 영업이익 1,118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단기 충격은 있을 수 있으나, 일시적이라고 판단되며 가공식품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바이오 실적 개선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공식품은 기존 제품의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제품 강화(신규 브랜드 매출액 2015년 800~900억원→2016년 1,700억원 목표)와 해외 시장 확대(미국 내 유통채널 다변화, 중국 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오부문은 중국 라이신시장 구조조정에 따른 판가 반등(2016년 1,394달러/톤 가정)과 고부가가치 품목인 메치오닌 이익기여도 확대(연간 영업이익 2015년 757억원→2016년 1,269억원 추정)가 긍정적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