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정대로 연구원은 25일 "삼성SDS는 4분기 매출액 2조1,048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및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16년 동사 매출액은 8조5,793억원, 영업이익은 6,514억원,영업이익률 7.6% 달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11월 동사 상장 이후 동사 주가의 특징은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상 할증 및 24만원~30만원 밴드 사이 거래의 형성"이라며 "이는 M&A 추진 및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의 동사 역할에 대한 기대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SDS는 2015년말 연결 기준 순현금 약 1.9조원을 보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추진과 관련된 지속적인 M&A가 적극적으로 수반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M&A에 따라 계단식 성장이 가능해져 현재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단계적으로 완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