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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경영권 매각 추진설 급부상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5-11-27 14:32 최종수정 : 2015-12-01 18:51

獨본사서 한국법인 매각위해 JP모건 주간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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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매각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면서 보험업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 독일 본사가 최근 한국법인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매각 주관사로 JP모간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JP모간이 이번 주 부터 외국계 등 잠재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했다”며 “알리안츠 본사가 장기화된 저금리로 고금리 상품 판매에 따른 역마진을 이기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자 한국법인 매각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알리안츠는 독일계 보험회사로, 한국을 포함해 70여개 국가에 지점과 지사, 현지법인을 두고 영업 중이다.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은 지난 1999년 생명보험 업계 4위였던 제일생명을 인수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은 한국 진출 이후 3년 여 만에 550억원 흑자를 냈으나 적자와 흑자를 반복하며 현재 생보업계 순위가 11위(MS 2%)로 내려앉았다. 올 7월 현재 마이너스 70억원의 손실을 냈다.

다만 매각 최종 성사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07년에도 알리안츠 본사에서 도이치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 작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여의치 않게 됐다"며 "워낙 한국 보험업계가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떠나는 외국계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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