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보수적 비용처리와 연말 계절 효과 때문에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추이를 보면 장기위험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이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보 시장의 점유율 상승으로 한화손보의 자보 손해율 개선 흐름이 내년에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한화손보는 최근 자보 시장 점유율이 4.8%로 상승, 메리츠화재와의 차이가 좁혀지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가장 큰 변수는 RBC비율 관리가 될 것인데 현재로서는 2015∼2016년에 걸쳐 진행될 신용위험계수 상향이나 2016∼2017년으로 계획된 부채 듀레이션 산출기간 조정 영향도 우려할 만큼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