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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가치 동반추락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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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24 09:03 최종수정 : 2015-11-24 10:19

금리인상우려, 원자재 수출국 리스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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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가치가 추락했다. 지난 23일 달러대비 신흥국 시장의 통화가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의 대 달러 환율은 각각 1.69%, 0.73%, 0.65%, 0.43%, 0.39% 올랐다. 신흥국 국가 중에서도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같은 원자재 수출국들의 리스크가 부각되며 다른 이머징 국가대비 환율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는 금리인상을 강조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발언과 추가양적완화를 언급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미국이 12월 금리를 올릴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발언하며 연내 금리인상기대를 확대시켰다. 하루 앞선 지난 20일(현지시간) ECB 총재는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양적완화확대, 금리인하 등 가능한 경기부양책을 총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3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새로운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같은 추가경기부양책 시사발언은 유로화의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다 공급과잉우려에 따른 원유가격하락이 신흥국시장의 통화가치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원유는 공급과잉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압력을 받고 있어 현재 배럴당 40달러 수준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유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은 원자재 수출국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이는 외환시장에서 통화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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