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1967년 이날 지방은행 맏형으로 탄생했다. 지역경제 활력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금융계의 어엿한 일익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꿈과 희망의 동반자로 걸어왔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적지 않은 은행들이 퇴출되는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독자생존과 자력 성장 기틀을 다지면서 더 강하게 성장하는 기반을 닦았다. 97년 외환위기 당시 2000명 조금 못 미치던 임직원 수가 올 상반기 말 3000명을 넘어섰고 총자산은 13조 7000억원 수준에서 50조 1193억원으로 나래를 폈다. 순이익 면에서는 은행권 전체적으로 호실적을 냈던 2007년 약 2600억원에서 경영여건이 크게 어려워진 올해, 오히려 3000억원을 웃도는 성과로 저력을 재확인 시키기 위해 하반기 영업활성화에 전행적으로 뛰고 있다.
무엇보다 대구은행은 정부의 제도 변화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응한 끝에 올해부터 국민주택기금 취급은행으로 선정돼 주택청약저축을 받을 수 있는 큰 경사를 이끌어 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지난해까지 진행한 민원발생평가에서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1등급 자리를 지켰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과 은행 성장을 일치시키는 기업문화 확립을 향해 변함없이 뛰고 있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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