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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에서 하나카드 팝니다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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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02 09:45 최종수정 : 2015-09-02 18:48

여전사 부수업무 ‘네거티브’로 카드모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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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에서 하나카드 팝니다
하나캐피탈이 하나카드와 계약을 맺고 업계 처음으로 카드모집에 나선다. 여신전문금융사의 부수업무 규제가 네거티브(포괄주의)로 바뀌면서 캐피탈도 카드판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나카드 띄우기에 은행, 증권을 비롯해 캐피탈까지 나선 형국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이 지난달부터 부수업무로 하나카드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회원모집 업무를 하고 있다. 금감원에 부수업무로 신고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캐피탈도 카드모집 업무가 가능해진데 따른 것이다.

과거 여전사의 부수업무는 포지티브(열거주의) 방식으로 법에 규정된 업무만 할 수 있었던 반면 네거티브 방식은 규정에 금지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무를 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훨씬 넓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의 부수업무 규제 네거티브 화(化)로 카드모집업은 당국에 신고하기만 하면 실시할 수 있다”며 “캐피탈사가 카드모집을 하는 것은 업계에서 하나캐피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는 새 먹거리 찾기에 여념이 없는 캐피탈과 판매처를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카드사의 이해관계가 맞물렸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나카드의 경우, 작년 12월 외환카드와 통합한 이후 2025년까지 시장점유율 15%를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어 실적 늘리기가 지상과제다. <2014.12.3. ‘하나카드 띄우기에 계열은행 총동원’ 참고>

특히 올해 목표치는 ‘신용카드 신규고객 200만명’이라 은행, 증권 등 계열사들이 여기에 동원됐다. 심지어 지금은 통합된 은행 계열사(하나은행 100만명, 외환은행 60만명)에 할당량이 주어지기도 했다. 하나캐피탈 역시 그 일환으로 참여했다는 반응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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